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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죽여주는 이야기 후기|

  • 하늘로
  • |조회수 : 388
  • |추천수 : 0
  • |2018-03-22 오후 1:22:54

지난 "행복" 관람 이후 기대를 안고 연극을 봤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코미디를 가미해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연출과 대본의 구성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자칫 주제전달도 없이 가볍게 웃기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몇가지 의견 드리면

 

1. 자살을 소재로 하는 극인줄은 몰랐는데 초등학생 관객이 4, 5명이나 되는 등급규정에 우선 놀랐습니다.

   이 부분은 아무리 블랙코미디라고 해도 빠른 시일내에 등급조정이 되어야 합니다.

   어른들이 웃고 가볍게 다룬 자살을 아이들은 모방심리에 따라 장난이라고 흉내내며 놀이로 여길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의 무분별한 노출로 그렇지 않아도 우리 사회에 아이들을 보호하는 장치가 부족합니다.

   코미디 속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읽어내기에 아이들은 아직 미숙합니다.

   절대로 아이들이 입장 가능한 극이 아닙니다.

 

2. 이 극의 반전은 여배우가 몇년전 자살한 이연화임을 밝히는 부분인데

   분장을 지우며 민낯이 노출되면서 자신감이 떨어져서인지 여배우의 대사처리와 연기력이 아쉬웠습니다.

   중요한 대사를 혼자 오래 할 때는 반드시 상대방을 보면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관객과 반대로 고개를 돌려 얘기하면 관객에게 대사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관객을 보면서 상대방에게 말하듯 감정을 담아 연기해야 호소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사들이 극의 전체 메세지를 대변하고 전달하는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아쉬웠습니다.

 

 

3.  코미디의 백미인 애드립을 할 때는 장난처럼 내뱉어서는 안되고

    애드립 대사 또한 연극발성에 기본한 대사처리와 동작이 되어야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코미디극은 대사와 구성에서의 위트와 재치로 웃겨야 수준있는 블랙코미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속어나 욕으로 웃기려는 의도는 관객들의 수준을 낮게 본 것으로 생각되어 아쉽습니다.

 

 

4. 젋은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아 즐거웠습니다. 많은 고민과 연습으로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연구하고 표현하며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댓글 1

안녕하세요 kbs수원아트홀입니다^.^
구체적이고 정성스러운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쉬웠던 부분과 조금 더 발전되었으면 하는 부분은 조심스레 잘 전달하겠습니다 :-)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공연작인 <그 남자 그 여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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